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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<나를 만나는 시간> 산티아고, 나에게로 가는 길(52)
LU-633 도로를 따라 5분쯤 내려가자 아까 그 여성 라이더 둘이 내리막길에 속도를 내고 달려가면서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. 내리막길을 신나게 달리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그들의 청춘도 저와 같이 신나는 질주가 되기를 빌어본다. 이제 내려가는 일이 남았다. LU-633도로와 헤어져 싱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30일
[기고]<나를 만나는 시간> 산티아고, 나에게로 가는 길(51)
트리아카스텔라로 출발하는 이튿날 아침이 꽤 쌀쌀하다. 배낭 어깨끈에 묶어 두었던 얇은 조끼를 풀어 입어도 소용없다. 얇은 반장갑을 낀 손이 시리다. 폴대를 옆구리에 끼고 입김을 호호 불며 시린 손을 달래 봐도 역시 별무소용이다.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9일
[기고]학교 폭력은 장난이 아니야
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.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·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, 폭력, 모욕, 감금, 협박, 약취유인, 명예훼손, 공갈, 강요,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, 따돌림, 사이버 따돌림,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,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·정신 또는 재산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9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물/전봉건
나는 물이라는 말을 사랑 합니다 웅뎅이라는 말을 사랑하고 개울이라는 말을 사랑 합니다 샘이나 늪 못이라는 말을 사랑하고 강이라는 말도 사랑 합니다 바다라는 말도 사랑 합니다 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9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길 / 정연복
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누구라도 아름답다 논밭을 갈며 한 뼘 한 뼘 땀 흘려 나아가는 농부의 길// 새벽녘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이름 없는 청소부의 총총대는 발길 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8일
[기고]어린이 통학버스 보호는 어린이 사랑의 시작
초등학교가 개학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돼 간다. 학교가 몰려 있는 시내권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등굣길이나 하굣길에 노란색 표시를 한 어린이 통학버스를 자주 보게 되는데 매년 관계부처 합동 통학버스 점검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를 운영하는 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8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버스를 기다리며/허경태
민들레 씨앗처럼 훅 불면 어디론가 날아갈 것 같은 그 여자 벚꽃이 필 때면 고요한 미소로 꿈을 꾸는 듯한 그 여자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7일
[기고]<김휘태 칼럼> 노동자 수난시대
주69시간 노동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. 근로자라는 말도 언어도단이다. 해마다 2천만 노동자의 절반은 ‘노동절’이라며 자주적으로 쉬지만, 공무원 등 절반은 ‘근로자의 날’이라며 종속적으로 근무하라는 대한민국은 아직도 창피한 후진국이다. 기본을 지켜야 선진국이 될 텐데 왜 이렇게 노동의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7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장안사에서 / 서범석
절문을 나서는데 앞서가던 아낙네 뒤돌아 합장하고 경배하기에 내가 부처인 줄 알았노라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6일
[기고]<안형진 칼럼>사법시험 부활, 더는 미룰 수 없어
경제학 이론 중 제도주의(institutionalism)에 따르면 국가의 흥망은 제도가 결정한다고 합니다. 지리적 환경이나 자원이 비슷한 대한민국과 북한, 서독과 동독의 흥망을 그 예로 들곤 합니다. 국가 제도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법조인 선발 및 양성 제도라는 점에는 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6일
[기고]<나를 만나는 시간> 산티아고, 나에게로 가는 길(50)
텅 빈 레스토랑에 <돈데보이>가 울려 퍼진다. 나는 지금 나만을 위한 콘서트 장에 앉아 있다. 감미로운 듯 애조 띤 선율이 목젖을 아리게 한다. 기분 좋은 비극미가 온몸을 감싸고 돈다. 삼계화택(三界火宅)을 벗어난 노지(露地)나 선계(仙界)에 앉아 있는 기분마저 든다. 세상의 종말이 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3일
[기고]안전한 봄나들이 기초는 졸음운전 예방
춘분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.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2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 측백나무 서재/ 마경덕
황금측백나무는 책꽂이 형식 그 앞에 서면 마치 서재 같다는 생각, 제목만 보여주는 가지런한 책들처럼 줄기에 수직으로 꽂힌 납작한 이파리들 모두 측면이다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2일
[기고]<나를 만나는 시간> 산티아고, 나에게로 가는 길(49)
‘별난 것’ ‘부정적’인 것에 대한 터부는 매우 파쇼적이다. 권력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이런 것이다. 비판의식 없이 남들의 말만 되풀이하는 사람들은 권력자의 노리개가 되거나 백치로 살아가게 된다. 세상의 단순무지한 자들이여, 부디 저런 저급한 말에 딸려가지 마라. 다시는 ‘물병에 물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2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쥐꼬리 / 박일만
대낮 등산로에 들쥐가 나타났다. 기겁을 하는 아내에게 쥐 따위에 무슨 호들갑이냐 했다. 그녀는 말했다. 쥐가 싫은 게 아니고 쥐꼬리가 싫다고, 순간 내 등허리가 텅! 온몸에 오살났다.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1일
[기고]<나를 만나는 시간> 산티아고, 나에게로 가는 길(48)
나는 그의 의도와 행동은 혐오하지만 그를 미워하지는 않는다. 그저 그의 위선과 가식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교언영색은 땅의 이치를 깨우쳤으니 부디 명주 고름 같은 말로 타인을 현혹한 후 상처 입히는 일은 이제 그만 두기를, 나를 끝으로 더 이상 그의 천부적인 야비다리치기에 당하는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1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 전등/김백겸
캄캄한 방에 불을 켰다 가구며 벽지 색깔, 시계의 시침까지 갑자기 나타났다 백 와트 전등이었더라면 그 불빛은 맞은 편 아파트에 사는 마음에게까지 혹은 야간비행을 하는 헬리콥터 조종사의 우연한 눈에까지 닿았으리라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0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수선화에게 / 정호승
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0일
[기고]보험사기의 부끄러운 민낯, 표적도 나쁜 사람도 되지 말자
운행하는 자동차에 손목을 부딪치거나 슬그머니 바퀴에 발목을 넣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 일당이 한 동안 판을 치기도 했고, 고급 외제차를 이용하거나 자동차에 일당 여럿이 타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자동차에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며 입원해 보험금을 청구하고 자동차 수리비를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20일
[기고]<詩境의 아침>백 살이 되면/ 황인찬 ​
백 살이 되면 좋겠다//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면/ 좋겠다 엄마가 불러도/ 깨지 않고// 아빠가 흔들어도 깨지 않고 모두 그렇게 떠나고 나면..
경상매일신문 기자 : 2023년 03월 1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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